어제 집사람과 늦은시간 집에서 한라산 소주를 사와서 한잔했더니

집사람은 오늘 하루종일 전화가 와서 숙취로 두통이 있다고 난리군요. ㅎㅎ


저는 속이 더부룩해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고요.

그래서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생각나는 음식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대구탕

제 생각에는 해장에 갑 오브 갑인 것 같습니다. 생선이지만 특유의 냄새도 없고 맑은 국물이 부담없이 위를 달래주는 대구탕... 제가 봤을때 1위...


2. 콩나물 해장국

콩나물이 숙취해소에 좋다고 하죠. 하지만 1번의 대구탕은 이상하게 어딜가나 맛있는 경향이 있는데 콩나물 해장국은 가게마다 맛이 너무 차이나서 사실 가기가 겁납니다. ㅜㅜ


3. 쌀국수

쌀국수의 육수가 참 개운하니 좋습니다. 쌀로만든 면도 밀가루로 만든 것과 다르게 부담없거요. 맵지 않으니 위도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쌀국수집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패스


4. 김치국

콩나물을 적당히 넣고 끓인 김치국의 시원한 맛은 답답했던 위에 청량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하지만 그 맛을 보려면 집에서 열심히 멸치 육수를 내고 직접 끓여야 하기에 패스...


오늘은 아마 대구탕을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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