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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이 보라카이 섬 환경에 대해서 정면으로 비판하며 환경과의 전쟁을 선포했죠. 그에 따라서 필리핀 보라카섬 폐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말들이 많습니다.

특히 필리핀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계속 지연되면서 여행자나 여행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는데요. 폐쇄의 시기는 미정이지만 잠정적으로 2~3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도 폐쇄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보라카이 여행을 위해서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을 이미 진행하신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실텐데요. 2007년 기준으로 보라카이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3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행객 뿐만이 아니라 보라카이로 항공편을 증편하려고 계획했던 항공사들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일부 6월에서 8월까지 폐쇄한다는 소문이 돌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답니다. 

그래서 보라카이를 대체할 만한곳을 물색하고 있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항공사들은 보라카이를 대체할 만한 곳으로 세부와 보홀을 꼽고 있습니다. 실제로 필리핀 항공에서는 보라카이가 폐쇄될 것을 대비해서 보홀 항공편 증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라카이 여행이 요동치면서 고민이 여행객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아무래도 막연하게 기다리기 보다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아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